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비드 캐머런 (문단 편집) ==== 무책임한 [[브렉시트]] 국민투표로 몰락하다 ==== > Je pense surtout qu'il croyait qu'il allait le gagner > 그는 브렉시트 투표가 잔류로 끝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봅니다.(후략) - [[https://youtu.be/OvRjowKtwFk?t=46|프랑수아 올랑드]]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EU 탈퇴파가 승리하자 결과에 승복하며 8월 이내로 사임할 것임을 발표했다. [[http://www.independent.co.uk/news/uk/politics/david-cameron-resigns-resignation-brexit-eu-referendum-result-live-latest-prime-minister-general-a7099936.html|#]] [[http://edition.cnn.com/2016/06/24/politics/david-cameron-resignation-brexit/index.html?sr=fbCNN062416david-cameron-resignation-brexit0916AMVODtopLink&linkId=25871130|#]] 캐머런이 이러한 승부수를 던진 이유는 당시의 여론조사가 '잔류'가 '탈퇴'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. 브렉시트 직전의 여론조사에서도 '잔류 52% vs 탈퇴 48%'라는 결과가 나왔다. 영국의 경우 샤이 보수(Shy Tory)가 자신들이 여론조사에서 잘 응하지 않는것을 감안해서 상황을 더 낙관적으로 봤다. 하지만, 그렇게 쳐도 고작 [[오차범위]] 내로 접전 중인 찬반양론이 뜨거운 주제였음에도 캐머런은 이러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맹신하고 과감하게 국민투표를 제안했으나 결과는 자신의 예상한 것과 달랐다. 그리고 영국을 위기에 빠뜨렸다. 그런데 사실 여기서 벌어진 최고 오판은 청장년층이 잔류 지지측이고, [[https://www.bbc.com/news/uk-politics-45098550|노년 및 기득권층이 탈퇴 지지측]]이라는 것을 생각 못했다는 것이다. 즉, 간단히 말해 '''이 인간들이 생각한 진보와 보수 진영이 지지하는 안건이 정반대였다.''' 상황이 이렇다보니 샤이 보수(= 탈퇴 지지)가 투표에 참여할 경우, 브렉시트 찬성율이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질 이유가 없던 것. 브렉시트란 이슈 자체가 기존의 보수, 진보 셈법이 아닌 도시와 낙후된 지방의 대결이었다. (잉글랜드의 경우) 결국 투표는 [[서울 공화국|런던 VS 낙후된 지방의 대결]]로 펼쳐졌고 노동당 지지층 내에서도 미국의 힐 밸리처럼 망한 산업도시들은 브렉시트에 대한 지지가 높게 나타났던 것이다. 이러한 결과는 국가 지도자가 겉으로 볼 때 자기와 생각이 같은 국민들이 많아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생각과 관련된 찬반 국민투표를 함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.[* 국민투표가 아닌 [[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]]의 사례이긴 하지만 [[대한민국]] [[제20대 국회의원 선거]] 또한 당시 [[대한민국 대통령]]이었던 [[박근혜]]의 [[콘크리트 지지층]]이 [[박근혜-최순실 게이트|본격적으로 붕괴되기]]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여당이었던 [[새누리당]]이 참패한 바 있다. 겉으로 볼 때 현 국가 지도자(여당)와 생각이 같은 국민들이 그렇지 않은 국민들보다 더 많아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그 국가 지도자(여당)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셈이다.] 7월 12일, 마지막으로 의회 PMQ에 출석하여 "[[https://www.facebook.com/bbcnews/videos/10153750241097217/UzpfSTIyODczNTY2NzIxNjpWSzoxMDE1Mzc1MDI0MTA5NzIxNw/|저도 한때는 미래였습니다.]](I was the future once.)"라는 명언(?)[* 원래 PMQ는 신랄하게 서로를 몰아붙이고 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, 이 날만큼은 마지막 자리였던 만큼 전반적으로 여유와 유머가 넘쳐났다.]을 남기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. 원래 이 말은 지난 2005년 12월 보수당 당수로서 처음으로 의회 간담회에 나섰던 캐머런이 영국 학교들의 입학 정책 자율화 문제와 관련, 당시 [[영국 총리]]였던 [[토니 블레어]]를 향해 "그의 접근법은 구닥다리다. 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. 그(블레어)도 한때 미래이긴 했다(This approach is stuck in the past. And I want to talk about the future. He was the future once)"고 말했던 내용의 셀프 패러디.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를 대비한 계획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점도 큰 실책으로 평가된다. 이는 미래 영국의 정치적, 경제적 후폭풍을 야기하게 된다. 국내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례로, [[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|오세훈 서울시장이 2011년에 자신있게 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찬반 투표를 하였다가 힘껏 몰락한 사례가 있다]]. 차이점 이라면, 캐머런은 자신의 지지층이 브렉시트를 찬성할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했으나, 오세훈은, 아예 투표를 안함으로서 개표를 못하게 한 민주당의 전략에 휘말린것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